[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강연과 탐방으로 인문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마다 공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지(紙), 종이, 괴산군, 안치용(충북도 무형문화재) △필(筆), 붓, 증평군, 유필무(충북도 무형문화재) △묵(墨), 먹, 음성군, 한상묵(충북도 지정 명장) △연(硯), 벼루, 진천군, 권혁수(충북도 지정 명인) 등 중부4군의 인문학적 자원을 소재로 사업을 발굴·응모했다.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을 활용해 민화와 서예 강좌에서 ‘서(書)로 화(畵)합 하는 인문학, 이웃사촌! 문방사우(文房四友)로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비 1000만 원을 지원 받아 이달부터 11월까지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증평군민 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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