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원·조경(예비)전문가를 양성하는 ‘세종정원아카데미’5기 강좌가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정원아카데미는 시민전문가 배출을 통해 사시사철 ‘꽃피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세종시가 주최하고 (사)세종정원문화사랑(대표 박순영)이 주관해 지난 2016년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첫 강의는 연서면 봉암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시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맡은 이긍주 교수(충남대 원예학과)는 “올바른 정원 조성과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실습과정을 30강에 걸쳐 배우게 된다”며 향후 교육 과정을 설명한 뒤 “개인정원을 가꾸거나, 꽃나무 등을 잘 관리하기 위한 기술 등을 습득하는 것 외에 세종이라는 커다란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세종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하는 정원아카데미 강좌는 10월 20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세부 강의주제로는 ▲정원의 이해와 디자인 ▲조경수의 전정관리 ▲정원예술-그림그리기 ▲식물원의 기능과 역할 ▲정원설계의 구성요소 ▲잔디의 심미적 기능적 특성 ▲정원사진 ▲정원식물의 토양관리 ▲무궁화 및 조경수관리 ▲정원식물의 온도 및 광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강사진은 권송(서울대 선임연구원), 문광현(가든디자인 호미 대표),안명준(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 이긍주(충남대 교수), 이동열(공주대 교수), 이상국(호서대 교수), 이영렬(고려대 교수),이용하(배재대 교수), 이은진(어반플라워 대표), 정현환(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선임연구원) 등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