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은 3일 “5일 개원식을 하고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며 “이게 안 되면 21대 국회가 출범을 못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국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여당도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고 있다”며 “의장단 구성까지 이견이 없으니까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장단 구성과 원구성 협상을 연계시켜 21대 국회 개원을 지연시켜선 안 된다는 얘기다.
“이것도(21대 국회) 출발 안 시키면 국민들이 ‘선거 왜 했나?’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여기까지는 해놓고, (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분 문제는 여야가 한두 달 협상을 했는데 도저히 안 됐을 때 불가피하게 하는 조치”라며 “의장단이 구성되더라도 권한이 있다고 쓰는 게 아니다. 협상을 진행하는 절차를 밟는 게 지금 여당 원내대표단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5일 개원식과 의장단 선출에 대해) 최대한 설득을 해봐야 한다”며 “만약 안 오신다면 미래통합당 몫 부의장(정진석)은 놔두고 의장(박병석)과 부의장(김상희)을 선출하는 게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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