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확진 121곳 ↑…종합대책추진단 운영
충북 과수화상병 확진 121곳 ↑…종합대책추진단 운영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6.03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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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과수화상병 발생농가 현장 방문.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주 과수화상병 발생농가 현장 방문.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과수 화상병이 충주 사과농가에서 또 발생했다.

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이후 충주 산척면 1곳, 소태면 4곳, 동량면 2곳, 안림동 2곳 등 사과농가 9곳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전날까지 충주 93곳, 제천 17곳, 음성 2곳에서 발생한 것을 포함하면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121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의심 신고는 충주 254곳, 제천 44곳, 음성 3곳, 진천 1곳을 합쳐 모두 302곳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충주 74곳, 제천 21곳, 진천 1곳 등 96곳을 정밀 검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진청,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은 확진 농가의 과수를 매몰 처리하고 있다.

충주 7곳과 제천 3곳 등 10곳(7.4㏊)의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충주 산척면 63곳(33.9㏊)과 소태면 19곳(12.2㏊), 엄정면 8곳(7.2㏊), 동량면 2곳(2.6㏊), 안림동 3곳(0.8㏊), 제천 백운면 14곳(6.3㏊), 음성 삼성면 1곳(0.1㏊), 금왕읍 1곳(1.4㏊)은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과수화상병의 조기 종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폐원 및 합리적 보상 방안 마련, 대체작목 선정 및 지원, 방제제도 개선, 사과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으로 병에 걸리면 나무가 갈색으로 변해 1년 안에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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