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미투’ 대전S여중·고 이사장과 관련 교사 줄줄이 검찰 송치
    ‘스쿨미투’ 대전S여중·고 이사장과 관련 교사 줄줄이 검찰 송치
    국가보조금 위장전입,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비리수사는 계속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06.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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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스쿨미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대전S여중·고 이사장과 교사 등이 검찰로 송치됐다.

    이 학교에서 벌어진 각종 비위 가운데 성 비위가 아닌 국가보조금 부정수급 위장전입, 남편 회사 일감몰아주기, 1등 바꿔치기 등의 의혹은 수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이 스쿨미투 의혹에 따라 고발 조치한 S여중·고 교직원 7명 중 5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2명은 일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을 송치한다.

    검찰 송치는 대전교육청이 지난달 7일 고발장을 접수한 지 약 두 달여 만이다.

    기소의견 송치에는 전 이사장의 성추문 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이사장은 S여중 교장과 교무부장 등이 각종 성추문과 부정 비리에 대한 <굿모닝충청> 보도를 해명하기 위해 학생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불거졌다.

    당시 중학교 교장은 “학교에서 성 관련 추문이 있었지만 다 해결됐다”는 식으로 발언했고, 발언을 듣던 학생 중 일부가 “이사장도 상담을 핑계로 만졌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드러났다.

    대전교육청의 고발에 앞서 제기된 미술 실기 수업시간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이던 대전 중부경찰서도 지난 4월 말 해당 퇴직 교사를 아동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고발에 따라 ▲국가보조금 부정수급 및 미술중점학급 위장전입 알선 ▲교사 남편 일감몰아주기 ▲기간제 교사 금품 뜯기 등 사건을 맡은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S여중·고에 대한 감사 이후 교직원 3명과 학부모 9명 등을 고발했지만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학부모연대는 ‘부실감사’ 의혹을 제기하며 대전지방검찰청에 각종 의혹을 제대로 조사해 달라며 민원을 접수했다.

    한편, 전교조와 여성민우회, 인권단체, 청소년단체 등은 대전교육청 정문에서 두달째 1인 시위를 벌이며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대전교육청의 부실감사를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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