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날, 법정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증언을 한 판사에 대해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탄핵을 거론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코미디"라고 일축했다.
이에 이 의원이 5일 귀 거친 발언으로 들이받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이 당연히 추진할 수 있는 사법농단 법관 탄핵에 대해서는 핏대를 세우면서, 동작을 유권자들께서 뽑아주신 국회의원을 치워야 한다는 초법적 발상이 기가 막히다”고 혀를 찼다.
그리고는 “180석 민주당이 무섭다고 했는데, 저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안하무인 진중권 씨가 더 무섭다”고 꼬집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법관 탄핵 코미디'라는 글에서 “결국 평소에 숙제도 잘 안 해오고 남보다 공부도 게을러 낙제한 것뿐인데, 이걸 '내가 집에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만세운동 했다고 일본인 교장이 나를 유급시켰다'고 주장해온 셈"이라고 힐난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