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의 봄철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석장리구석기축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3번째 연기됐다.
시에 따르면 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는 4일 시청 집현실에서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7월 3일 개최하려던 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공간 밀폐도와 관람객 밀집도, 비말발생 가능성 등 위험 요인을 평가하고, 다음 달 결정될 백제문화제 개최 여부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월 중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6월 27일과 28일 열릴 예정이던 문화재 야행(夜行)을 7월 말로, 6월 20일 개최 예정인 유구섬유축제는 9월 1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제66회 백제문화제에 대해서는 이달 중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열어 면밀히 검토하고, 7월에는 충남도, 부여군과 협의회 개최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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