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38호선 이원~대산 연륙교(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강력 요청했다.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총리를 만난 가 군수는 ‘광개토 대사업’의 핵심인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가 군수는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고, 5월에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됐다”며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하루빨리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또 “국도38호선이 연장되면 당진~서산~태안~보령을 잇는 관광·물류 도로망이 구축되고,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국가계획인 서해안 관광산업도로(인천~목포)와 관련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가 군수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직접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비롯해 태안~당진 고속도로, 국도77호선(창기~고남) 4차선 확장, 국지도96호선(두야~신진도) 4차선 확포장 등을 건의해 정부계획 반영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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