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의회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했다.
청주공항 활성화 특위는 9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충북도로부터 청주국제공항 관련사항 등의 업무보고를 받고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과 거점항공사 에어로-K 취항 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고 포스트코로나 이후 항공·관광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상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위는 2019년 4월에 구성된 이후 두 차례의 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토론회와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추진 등 적극적인 특위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충북도의회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활동기간을 1년 연장했다.
특위는 9일 제6차 회의를 열고 KTX 오송연결선 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과 KTX세종역·ITX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따른 충북도의 대응 상황 및 향후 전략 등을 보고 받은 후 관련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 핵심인 오송연결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KTX세종역·ITX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따른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오는 6월 30일자로 종료되는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2021년 6월 30일까지 1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연철흠 위원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집행부와 위원님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타면제 사업 선정과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충북도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뿐만 아니라 강호축 개발의 성공을 위해 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지원 특위는 2018년 10월 구성 이후 다섯 차례의 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토론회와 공동성명서 채택, 현지 확인 등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지원과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특위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