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확진 286곳…충주·제천 36곳 추가
충북 과수화상병 확진 286곳…충주·제천 36곳 추가
피해 면적 172.9㏊…지난해 88.9㏊ 두 배 수준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6.09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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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현장 방문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현장 방문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이 또 발생해 올해 피해 면적이 지난해 두 배 수준에 육박했다.

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이후 충주 32곳, 제천 4곳 등 36곳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전날까지 충주 209곳, 제천 38곳, 진천 1곳, 음성 2곳에서 발생한 것을 포함하면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모두 286곳으로 늘었다.

피해 면적은 172.9㏊로 역대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해 88.9㏊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충주 2곳, 제천 28곳, 음성 9곳 등 39곳을 정밀 검사하고 있다.

의심 신고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충주 12곳과 제천 12곳, 음성 2곳이 접수돼 누적 의심 신고는 418곳으로 늘었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진청,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의 과수를 매몰 처리하고 있다.

충주 50곳, 제천 17곳, 음성 1곳 등 68곳(37.1㏊)의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충주 191곳과 제천 25곳, 진천과 음성 각 1곳 등 218곳(135.8㏊)는 추진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으로 병에 걸리면 나무가 갈색으로 변해 1년 안에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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