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수구언론의 사악함…”비루한 루저의 악의가 번득인다”
〈중앙일보〉 수구언론의 사악함…”비루한 루저의 악의가 번득인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1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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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10일 「
〈'중앙일보'는 10일 「"정의연은 운동권 물주"…재벌 뺨치는 그들만의 일감 몰아주기」라는 기사를 만들어 올렸다. 대표적인 '입진보'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의 6일 페이스북 글을 끌어다 부풀리고 가공했다. 사진=중앙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선-중앙-동아일보〉는 물론 〈연합-뉴시스-세계일보〉 등 가릴 것 없이 수구언론의 사악한 보도에는 ‘상중(喪中)’이 따로 없다. 지명도 있는 ‘입진보(말로만 진보를 말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가 내뱉은 말은 놓치지 않고 주어 날라 가공하고 부풀리느라 옴나위 없이 바쁘다.

〈중앙일보〉는 10일 「"정의연은 운동권 물주"…재벌 뺨치는 그들만의 일감 몰아주기」라는 기사를 만들어 올렸다. 대표적인 입진보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끌어다 가공한 것이다.

“정의연이 NL 운동권의 물주 역할을 한 것이다. 운동 조직들이 이룬 경제블록, 이것이 그들의 집요한 생존력의 비결일지 모른다. 적어도 활동가들이 생계 때문에 운동을 떠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날 기사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은 듯, ‘견제 없는 권력, 시민단체’라는 아이템을 3탄에 걸쳐 아예 시리즈로 띄우기로 했다.

이에 송요훈 MBC 기자는 “다분히 악의적이고 저급하기까지 한 제목으로, 정의연이 운동권 물주란다”며 “진중권의 악담을 그대로 옮긴 제목에선 비루한 루저의 악의가 번득인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앙일보의 제목은 이렇게 바꿔야 말다운 말이 된다. ‘수구언론의 물주는 누구인가? 청부고발을 일삼는 듣보잡 단체의 물주는 누구인가?”라고 바로잡았다.

특히 “가난한 이웃끼리 서로 힘을 보태는 품앗이로 근근이 살고 있는데, 일제 순사가 들이닥쳐 품앗이를 한다고 트집 잡고 행패 부리는 꼴”이라며 “품앗이는 일제를 위협하는 저항운동이니, 하지 말라고 협박하며 윽박지르는 꼴”이라고 몽둥이를 들었다.

그리고는 중앙일보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졌다.
“중앙일보가 재벌들의 일감 몰아주기를 정색하고 단 한 번이라도 비판한 적이 있던가? 중앙일보도 족벌경영을 하고 있는데, 상속자금 만들기 위한 내부의 부당거래는 없는가? 보광그룹은 중앙일보 사주의 친족기업인데 그들만의 일감 몰아주기는 없었는가?”

연극 영화 연출가, 미술가, 사회문화비평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수 작가는 보다 직설적이고 묵직한 야구방망이를 꺼내들었다.

“喪中이다. 사람이 죽었단 말이다. ‘조선-중앙-동아일보’야, 어제도 오늘도 악행질 기사를 멈추지를 못하는구나. 너희가 착한 사람 쳐 죽여놓고 확인 사살까지 해야 악마성이 보상이라도 받니?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짐승 새끼들인 인면수심(人面獸心)이다. 정신이 파탄나 혼미한 XXX 페이스북 글을 그렇게 퍼날라야 성이 차니? 죄악질 좀 멈춰라. 패악무도(悖惡無道)한 XXX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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