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시동’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시동’
홍성국 의원 대표발의 ‘국회법 개정법안’에 의원 80명 ‘사인’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6.10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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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민주당 20명은 ‘전원 동참’

홍 "국가균형발전 도모, 국정운영 효율 높이는 일"

홍성국 의원(더민주, 세종시갑)이 1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는데 80명의 의원이 이에 동참했다.(사진제공 홍성국 의원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홍성국 의원(더민주, 세종시갑)이 1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는데 80명의 의원이 이에 동참했다.(사진제공 홍성국 의원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국회 세종의상 설치를 위한 공식 행보가 시작됐다.

홍성국 의원(더민주, 세종시갑)이 1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는데 80명의 의원이 이에 동참했다.

이번 개정안은 홍 의원의 ‘1호 법안’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입법 취지다.

홍의원은 국회 등원 첫날부터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세종 국회의사당 필요성을 강조하는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공을 들였다.

실제로 10명의 의원만 공동발의에 서명하면 발의 효력이 있다. 하지만, 홍의원은 더 많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같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의에 참여한 80명 가운데 세종·대전·충청지역 민주당 의원 20명은 모두 입법에 동참해 결속력을 과시했다.

홍성국 의원은 “세종의사당 건립은 (세종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코로나 국난 극복 이후 새로운 사회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의원은 국회 운영위에 들어가 국회법 개정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한 의원은 다음과 같다.

홍성국, 강선우, 강준현, 강훈식, 김경협, 김남국, 김두관, 김민철, 김병욱, 김상희, 김수흥, 김승남, 김영배, 김원이, 김윤덕, 김정호, 김종민, 김진애, 김진표, 김형동, 김회재, 남인순, 도종환, 문정복, 문진석, 민형배, 박범계, 박병석, 박성준, 박영순, 박완주, 박재호, 박찬대, 변재일, 서동용, 서삼석, 소병훈, 송기헌, 송영길, 송재호, 양기대, 양정숙, 양향자, 어기구, 오영환, 우상호, 우원식, 윤관석, 윤영덕, 윤재갑, 윤호중, 이병훈, 이수진, 이수진, 이용빈, 이용선, 이원욱, 이장섭, 이정문, 이학영, 이해식, 임오경, 임종성,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전재수, 전해철, 정정순, 정청래, 정태호, 조승래, 진성준, 최인호, 최혜영, 한준호, 홍기원, 홍익표, 홍정민, 황운하 의원 (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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