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는 서울 vs 당진 도비도는 아오지"
"서산 삼길포는 서울 vs 당진 도비도는 아오지"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 "전체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김홍장 시장 나서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6.12 1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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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이 1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문화관광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비도 관광지를 북한 아오지(탄광)에 비유하며 김홍장 시장이 앞장서서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이 1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문화복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비도 관광지를 북한 아오지(탄광)에 비유하며 김홍장 시장이 앞장서서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이 1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문화복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비도 관광지를 북한 아오지(탄광)에 비유하며 김홍장 시장이 앞장서서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먼저 서산 삼길포와 당진 도비도의 야간 사진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 뒤 “삼길포에 비해 도비도는 불빛조차 없다. 그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인재 국장은 “(도비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으로 현재는 (관광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에 매각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본회의장에 배석한 김 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해당 부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장님이나 지역 국회의원님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독대를 해서라도 담판을 지어야 한다”며 “이대로 실과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삼길포는 서울, 난지도는 아오지”라고 언급한 뒤 “삽교천이나 왜목마을은 투자를 많이 하고 관광객도 오시는데 도비도 하나로 인해 당진지역 전체 관광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양쪽 방파제에 서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관광지로 잘 개발된 삼길포에 비해 도비도는 너무나 초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집행부에 촉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쉽지는 않지만 더욱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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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2021-09-20 22:08:54
인심이 너무 야박한 동네 대난지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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