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추미애-김연철-홍남기 장관, 지금 뭣들 하고 있나?”
김민웅 “추미애-김연철-홍남기 장관, 지금 뭣들 하고 있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1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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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경희대교수는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민웅 경희대교수는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민웅 경희대교수가 1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차례로 소환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굵직한 이슈가 잇달아 터지고 있으나, 이슈에 대한 기민하고 과단성 있는 대응과 조치를 강구해야 할 행정부처 주무장관으로서 보이는 모습은 영 신통치 않다는 불만에서다.

특히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불거진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사사건에 관한 증인들의 잇단 증언번복과 검언유착 의혹 사건들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도 추 법무장관은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 통일부장관 역시 대북 전단 살포 문제가 핫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남북 또는 남남 갈등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하게 실행력 있는 대응조치를 내놓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을 보이는 상태다.

또 홍 기재부장관은 자칫 재벌 대기업의 경제력 확대를 막는 금산분리의 기본원칙을 허물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 대기업도 금융회사인 벤처캐피탈을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친재벌 정책을 추진하는 꼼수마저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탄식과 함께 회초리를 들어 나무라는 듯 냅다 볼멘소리를 던졌다.
“법무부 장관이 보이지 않는다.”
“통일부 장관은 유구무언인가?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은 누가 질 건가?”
“기획재정부, 날이 갈수록 대자본의 마름노릇이로구나! 이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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