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PM등 보급 활성화 기반 구축
세종,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6-3生등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키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신도심(행복도시)의 미세먼지 배출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최근 완료된 ‘행복도시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국토연구원)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 미세먼지 감축시스템 구축 ▲ 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고정배출원인 건설현장에서의 미세먼지 억제를 위해 야적지와 비포장 도로에 방진덮개ㆍ방진벽 설치, 먼지억제제 살포 등을 실시한다.
또, 차량이동 주요지점에 세륜시설을 설치하고, 토사 상하차 공간에 방진망 및 살수 장치 설치운영을 강화한다.
아직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나대지에는 초화류 식재로 화단을 조성하고, 비포장 임시주차장에는 먼지억제제를 살포한다.
이동배출원 관리도 병행된다.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ㆍ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21년까지 수소충전소 2곳 도입이 예정돼 있다.
특히, 건축물 허가시 전기충전기 의무설치도 기존 주차단위구역 200대에서 100대로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자전거·음수대ㆍ공기주입기 확충, 안전자전거 보관소 설치, 전기자전거 및 개인용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 도입 등에 필요한 기반시설 보강이 진행된다.
근본적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나무와 물·바람도 적극 활용한다.
공원과 대규모 상가·아파트단지·주요 교차로 등에는 바람길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흡착량이 높은 수종을 식재한다. 이 같은 수종에는 느티·상수리·졸참나무 등이 해당된다.
공공장소에 대한 적극적인 녹화사업도 추진된다. 공공건축물 벽면과 옥상녹화, 보도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 및 환승주차장의 벽면 녹화 등이 그 것.
한편, 현재 설계중인 산울리(6-3생활권) 공동주택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14개 대책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방풍림, 미세먼지저감 수목식재, 벽면녹화, 미스트 분사시설, 수경시설, 에어커튼, 미세먼지 쉘터, 산소발생기, 스마트환기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