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봉산 개발, 찬반 여론 가를 공보물 나와
천안 일봉산 개발, 찬반 여론 가를 공보물 나와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0.06.15 15: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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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일봉 도시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양측 주장이 담긴 공보물이 나왔다.

공보물은 15일 유권자들에게 일제히 발송될 예정이다.

주민투표 공보에는 찬반 입장이 각각 3쪽씩 실렸다.

천안시 동남구선관위가 안내하는 표지에 이어 앞쪽 3쪽에는 반대측 주장이 담겼다.

반대 측 1쪽
반대 측 1쪽

반대측인 일봉산 지키기 시민대책위는 첫쪽에서 ‘도시공원 일봉산, 투표로 구해주세요’라는 제목 아래 일봉산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했다.

기존 아파트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새로 들어설 아파트의 규모와 함께 천안시 녹지면적 등을 제시했다.

2쪽
2쪽

두 번째 쪽은 ‘일봉산 인근 4만 5000명 이상이 투표하면 시민의 공원 일봉산이 지켜집니다!’라며 투료를 독려했다.

반대측에 기표된 투표용지와 사전투표, 본투표 일정과 시간을 홍보했다.

3쪽
3쪽

세 번째 쪽에서는 ‘일봉산 공원을 지키기 위한 주민투표운동 함께해요!’라는 제목을 쓰며 주민투표 실시구역인 6개 동을 안내했다.

투표를 독려하는 주민 투표 참여 글도 게재했다.

이어 나머지 3쪽에는 찬성측인 일봉공원 추진위원회가 제공한 입장과 논리가 노출됐다.

찬성 측 1쪽
찬성 측 1쪽

찬성측 첫 쪽에서 일봉공원 추진위원회는 ‘여러분의 선택으로 일봉산의 주인이 바뀔 수 있습니다’, ‘투표불참으로 일봉공원을 지킵시다!’며 투표불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봉공원 조성사업은 일봉산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더욱 품격있게 돌려드리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2쪽
2쪽

두 번째 쪽은 ‘대책 없는 반대는 이제 그만! 개인소유의 일봉산을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천안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일봉공원 취소시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천안시에서 부지 매입 및 공원 조성 등 약 1000억 원대 이상의 비용 시민 부담과 용인시 난개발을 예시로 들었다.

3쪽
3쪽

세 번째 쪽에서는 ‘착한 불참으로 나쁜 투표로부터 일봉산을 지켜주세요’라는 투표 불참을 촉구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산(山)을 쓰며 일봉산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공원 일몰제를 질의 응답 형식으로 설명했다.

도시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관련해 전국 최초로 치러지는 주민투표는 21일과 22일 사전투표에 이어 26일 본투표가 실시된다.

찬반 양측 방송토론회는 오는 18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19일 KBS를 통해 중계된다.

주민투표는 투표자 13만 496명투표권자 중 3분의 1 이상인 4만 3499명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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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동 2020-06-16 15:42:38
일봉공원 개발 찬성에서 반대 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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