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내 솔밭공원 유아체험시설 중단하라”
“청주산단 내 솔밭공원 유아체험시설 중단하라”
청주충북환경련, 한범덕 청주시장에 사업 중단 거듭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6.16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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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솔밭공원내 유아체험시설 설치모습. 사진=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 솔밭공원내 유아체험시설 설치모습. 사진=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청주산업단지 내 솔밭공원에 추진 중인 유아체험시설에 대한 조성중단 촉구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내어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청주산단 내 솔밭공원에 유아들을 위한 야외체험시설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유아체험시설 조성 공원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어야 한다”며 “솔밭공원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0점이다. 청주산단이 위험한 곳이라는 것은 청주시가 만든 ‘청주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도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미 공사가 진행돼 주무부서에서 중단할 수 없다면 한범덕 시장이 공사 중단을 결정해야 한다”며 “지난 선거에서 한 시장의 제1 공약이 ‘안전한 청주’였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한 시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환경련은 지난 4일에도 화학사고 우려가 높은 솔밭공원내 유아체험시설 중단을 촉구했었다. 

청주산단내 솔밭공원 주변 기업체 위치도. 사진=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산단내 솔밭공원 주변 기업체 위치도. 사진=환경련/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편 청주산단내 솔밭공원 주변에는 SK하이닉스와 LG화학, LG이노텍, 롯데푸드 청주공장, 농협 사료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25일 솔밭공원 내에 5000㎡ 규모의 유아 숲 체험 공간을 오는 7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아 숲 체험장은 솔밭공원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해 통나무 미로, 타잔놀이대, 나무술래잡기 등 체험놀이 공간과 야외학습장,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도비 1억 6200만 원과 시비 8800만 원 등 2억 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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