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등교 가능해져
세종 48번 확진자 직장 ‘전수 검사’예정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하이텍고 교사 A씨(대전 51번 확진자 남편)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19일부터 정상등교가 가능해졌다.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세종하이텍고 학생들의 등교 중지가 이뤄졌다. A씨는 이날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검사당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 새롭게 등장한 48번 확진자 B씨는 조치원읍 신안리 e-편한세상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대전 5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4일 청주순복음보화교회 기도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전동면 소재 유나이티드제약 직원으로 가족 2명(남편,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남편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고, 타지에 나가있는 딸은 오늘 중(18일)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씨가 근무하는 유나이티드 제약은 비상이 걸렸다. 18일 직장 폐쇄가 이루어진데 이어, 전직원(230명)에 대한 검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대전 55번 확진자는 세종 고운동에, 59번 확진자는 종촌동에 거주하고 있다.
세종방역당국은 이들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 이중 1명(세종 48번 확진자)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의 대전시 코로나19 확산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교회, 방문판매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위험시설은 물론 교회·음식점·방문판매업체 등 일반 다중시설 이용자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