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이 대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지난 16일 영동서 지인 2명과 접촉했으며,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접촉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 대해 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음성 판정을 알려 유언비어를 차단했고, 쇼핑 등을 이유로 주말 대전지역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대전 출퇴근 주민들에게 대해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내 공공기관 및 사업체에 외지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 등에 대해 자체 발열 체크를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대중교통 승객들의 발열체크도 강화하고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방역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갖기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전지역 방문을 자제하거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코로나19 지역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며“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맞서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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