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갑작스러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22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확산세로 우리시 행정역량을 다시 평가받고 있지만, 우리는 이런 위기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그는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조하고, 관련 종사자에게 공적마스크를 우선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철저한 방역점검과 확진자 동선의 빠른 제공 등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오는 7월 2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시민이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부탁드린다”며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대형 쇼핑몰,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동선의 구체적이고 빠른 공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며 “시민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동선정보 제공에 비협조적이거나 고의적으로 은폐해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고발 등 강력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 음압병실 부족으로 시민이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빠른 대처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와 함께 근로현장 마스크 착용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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