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윤석열 꼼수’ 6대 관전 포인트…”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황희석, ‘윤석열 꼼수’ 6대 관전 포인트…”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 윤석열 총장 방침 관련, 주목할 여섯 가지 포인트는?
① 중앙정보부, 안전기획부, 국가정보원이 예전에 해오던 방식
② 자기 입맛대로 결정낼 수 있다
③ 수사자문단은 '꼼수'라 검찰 내부에서도 헛헛한 비웃음
④ 시간 끌기로 그 동안 무엇을 획책할 것이라는 게 께름칙
⑤ 피해자-고발인들,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
⑥ 상급 지휘감독기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23 09: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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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자문단'에 맡기기로 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결정은 결국 '제 무덤 파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인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자문단'에 맡기기로 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결정은 결국 '제 무덤 파는 결정적인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23일 〈채널A〉 이동재 기자와 한동수 검사장으로 이어지는 ‘검언유착’ 의혹을 ‘총풍공작 사건’으로 불렀다. 4.15 총선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의 비위를 조작, 공작의 바람을 일으켜 여권을 초토화시키겠다는 쿠데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현직 검사장의 ‘총풍공작 사건’을 수사자문단에 맡기기로 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방침을 둘러싸고 여섯 가지 포인트를 주목했다.

그는 먼저 윤 검찰총장이 정한 방침은 법률이나 대통령령, 법무부령도 아닌 대검이 만든 자체 규정의 하나인 비공개 예규를 근거로 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과거 중앙정보부를 시발로, 안기부와 국정원 등이 해오던 방식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자문단 구성을 윤 총장이 지명하여 임명하고, 운영방식도 윤 총장이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자기 입맛대로 골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특히 대검의 일부 간부들도 “엉터리 결론이 우려되고, 국민들의 불신을 받을 것”이라며 꼼수라고 비웃고 있는데도, 윤 총장이 일방적으로 결론 내리고 외부에 알린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자문단의 심의가 어떻든 수사팀은 수사를 계속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수사를 계속 하든 안 하든 별 상관은 없다. 하면 하는 대로 진전이 있는 것이고, 안 하면 그 다음 공수처로 가거나 특검으로 가거나 방법은 많다”며 “결국 청명과 한식을 가리는 수준인데, 다만 시간 끌기로 그 동안 무엇을 획책할 것이라는 게 께름칙할 뿐”이라고 우려했다.

또 피해자나 고발인들도 수사자문단이 꼼수라 생각하며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로 봤다.

그리고는 “마지막 하나가 빠질 뻔했는데, 상급 지휘감독기관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속 대응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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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은 윤석열 누가임명했는지 알아? 2020-06-23 09:41:43
윤석열은 누가 임명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임명했잖아! 그리고 그 때 민정수석은 황희석이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조국이었고. 윤석열이 그런 행동 보였다면, 당연히 문재인 정부와 조국 잘못이잖아!
당신들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대체 뭐야? 이명박근혜 시절 처럼 정부에 충성하고 야당만 탄압했듯이,
문재인 정부에 충성하고 핑크당과 그 패거리만 탄압하는 그런 검찰을 원했던거야? 그게 당신들이 말하는 검찰 개혁이면 이명박근혜 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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