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우리가 동네 ‘소녀시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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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무병장수시대 - ‘충남 장수마을ʼ을 가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1.07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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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이웃나라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장수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자 77.6세, 여자 84.4세이다. 이는 지난 1970년 기준과 비교해봤을 때 남녀 모두 약 20세가량 높아진 셈이다.

오래 산 것을 기념한 환갑잔치는 옛말이 되어버렸으며, 7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마을에선 ‘팔팔한 청년’에 속한다. 이처럼 장수는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아프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 추세다.

특히, 충남의 경우 노인 자살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얻었다. 이에 따라 육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장수의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이하 장수마을)을 선정,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수익 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선 ▲보령시 천북면 궁포 1리 ▲아산시 음봉면 동암1리 ▲아산시 도고면 향산리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서천군 마서면 중리 ▲예산군 삽교읍 상하1리 ▲태안군 원북면 반개 1리 등 7개 마을이 시범 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살고 있는 이 마을들은 해당 시‧군의 자체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 국선도,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마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돕는다.
아산 음봉면 동암1리와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에서 만난 노인들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고 있다. 다들 80세가 넘거나,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할머니들은 노인 회관에 함께 모여 윷놀이와 메주 삶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이웃들 간에 화목을 다지고 있다. 기분 좋은 얼굴에는 건강한 삶이 깃든 것으로 보였다.

또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도 눈길을 끌었다.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로 만든 김치는 조미료가 없었으며, 따끈한 밥은 할머니들이 생각하는 건강의 비결이다.
장수마을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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