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 용화동 한 카페 외벽에 딱새가 둥지를 틀었다.
딱새 부부는 외벽 구멍이 있는 곳에 둥지를 지어 갓 부화한 새끼 4마리를 키우고 있다.
딱새는 도시 변두리나 농촌에 주로 서식하는 텃새다.
다 자란 개체가 길이 14cm, 무게 17g 정도에 불과하다.
천적을 피해 바위틈이나 나무구멍 등 좁은 곳에 둥지를 트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미 딱새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기위해 하루에도 수십 차례 곤충 등 먹이를 나르고 있다.
사람들이 보이자 경계하며 둥지 주변을 맴돌다 새끼들 울음소리에 둥지로 과감하게 돌진했다.
카페 주인인 장 모씨는 “코로나19로 차일피일 미루던 카페를 개장하자마자 딱새가 둥지를 틀었다. 배변 등 지저분해질 것을 걱정했지만 딱새가 우리 카페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을 보니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이 잘 되라는 행운의 둥지라고 생각한다. 새끼 딱새가 잘 자라 자연에서 건강히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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