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의 탈권위 행보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민선7기 출범 2주년 언론인 간담회 일정이 잡힌 24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 주차된 45인승 버스에 출입기자들과 간부 공무원들이 속속 탑승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은 아무렇지도 않게 버스에 올라 맨 뒷좌석으로 걸어 들어가 앉았다.
대부분의 시장·군수들이 별도의 관용차를 이용하거나 버스 맨 앞좌석에 앉는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자리에 앉은 김 시장은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할 자료를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김 시장은 “매우 보기 힘든 모습”이라는 기자의 말에 “몸에 밴 것이라 아무렇지도 않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상화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해양신산업을 보령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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