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이 의장 선출 방식을 두고 팽팽하던 이견을 좁혀가는 모습이다.
2년 전 전반기 의원총회 내용이 ‘전-후반기 의장을 특정지어 약속한 것’인지 여부를 25일 의원총회에서 21명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체의 표결을 거쳐 확인하겠다고 합의한 것이다.
의장 선출 방식은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합의추대’ 또는 ‘경선’으로 결정된다.
후반기 의장에 도전하는 권중순·남진근·윤용대·이종호(가나다순) 의원은 24일 오후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25일 투표 결과 전반기 의원총회 내용이 ‘전-후반기 의장을 특정지어 약속한 것’으로 결정되면, 권 의원이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된다.
‘약속한 것이 아닌 것’으로 투표 결과가 모아지면, 4명이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또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종 의장 후보로 확정된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후반기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의원총회는 25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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