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 경고
    추미애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 경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27 19:4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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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발언을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발언을 "품격이 없다"고 꼬투리 잡은 수구언론과 보수 정치권을 향해 번ㅈㅈ지수가 틀렸다고 들이받았다. 사진=유튜브 '뉴스반장'/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장관 지휘를 겸허히 받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이런 식으로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고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품위가 없다"며 수구언론과 보수 정치권이 말꼬투리잡았다.

    이에 추 법무부 장관이 “문제는 ‘검언유착’”이라며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고 작심하고 들이받았다. 지난 26일에 이은 2차 반격이다. '검언 유착' 의혹에 관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한 듯, 발언 하나하나에 힘이 실렸다. 결코 예사롭지 않은 언행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언’이 처음에는 합세하여 유시민 개인을 저격하다 그들의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검찰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을 저격하고 있다”며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이어 “같은 당 선배의원이 후배의원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편한 자리에, 말 한마디 한마디의 엄숙주의를 기대한다면 그 기대와 달랐던 점 수긍하겠다”며 “그러나 그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검사는 기획수사를 하고 수감 중인 자를 수십, 수백 회 불러내 회유-협박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이를 언론에 알려 피의사실을 공표해왔다”며 “재판 받기도 전에 이미 유죄를 만들어버리는 이제까지의 관행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언론을 겨냥해서는 “그동안 언론은 특정 검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검사가 불러주는 대로 받아쓰기 해왔다”며 “그런 여과 없는 보도 경쟁이 예단과 편견을 생산하고 진실을 외면함으로써 인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후려갈겼다.

    언론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검사가 없다고 언론의 단독과 특종이 불가능하지 않다. 과거의 관행과 결별해야 하며, 이것이 개혁이다. 개혁을 위해서라면 저 한 사람 희생 당하는 건 두렵지 않다. 무엇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어느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바로 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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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는 입이 걸다. 2020-06-28 15:44:29
    추장관님께서 개념없이 말씀하시는 거 그건 이미 알 사람 다 알아요. 법무부장관이 법치를 망치시 문제지. 입이 걸어서 하루 아침에 악습을 버릴 수 없고 그래서 말을 좀 함부로 할 수 밖에 없다면 일은 좀 똑바로 하셔야죠. 말 함부로 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인 줄 아나?

    써글열이 2020-06-27 22:02:19
    후려 갈겼다~~~
    후려 갈겼다~~~
    근자에 보기드문 훌륭한 기사로쎄~~
    명문 이로구나~~!!

    전성헌 2020-06-27 22:01:12
    후려갈겼다...
    정문영 기자님 명문이네요
    굿모닝 충청 민족정론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