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에서 27일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109명이 됐다.
이중 확진자 두 명이 전날인 26일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응급실이 전면 폐쇄되기도 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105번 확진자는 동구 판암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소재하는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확진 판정 사흘 전인 24일 동구 판암장로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당시 같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 130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가 실시됐다.
106번 확진자는 2세 남아로, 105번 확진자의 아들로 파악됐다.
107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10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된다.
108번·109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거주하는 60대·30대 모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18분부터 11시 5분 동안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40분경 해당 응급실은 전면 폐쇄되고 방역조치가 시행됐다.
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자세한 동선 및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는 28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연 후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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