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민주당, 야당 ‘몽니’에 끌려다니지 말고 책임 있게 돌파하라”
박범계 “민주당, 야당 ‘몽니’에 끌려다니지 말고 책임 있게 돌파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28 1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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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자리가 국회 원구성의 알박기처럼 걸림돌로 작용한지 오래다. 사진=연합뉴스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법사위원장 자리가 국회 원구성의 알박기처럼 걸림돌로 작용한지 오래다. 사진=연합뉴스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법사위원장 자리가 국회 원구성의 알박기처럼 걸림돌로 작용한지 오래다.

견제와 균형을 위해 미래통합당은 전반기를 양보하는 대신 후반기는 법사위원장 보장을 요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수결 원칙에 따라 전반기를 집권당인 민주당이 맡고 후반기는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가져가는 협상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통합당이 이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함에 따라 원구성 문제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내딛질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8일 “법사위원장 자리가 중요한 자리는 맞다”며 “소위 체계 자구 심사권, 법사위원장의 위원회 소집 진행권에 이어 법안 상정권이 결합하면 참 훼방 놓기 십상인 자리”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법사위 결정론에 근거하는 야당의 몽니는 원내 협상전략일 뿐”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의 국회가 지난 총선에 의해서 구성되었고, 최대 쟁점이 바로 그 국회의 원구성 문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총선의 민의는 민주당에게 '소신껏 국정을 이끌라'는 명령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법사위원장과 법사위의 역할을 두고 더 이상 원구성이 지연되지 않아야 하고, 모든 걸 책임지는 자세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야당의 당리당략에 끌려 다니지 말라는 강력한 주문을 던진 셈이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번 주말을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못 박은 가운데 이날 오후 예정된 마지막 협상에서 어떤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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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맘 2020-06-28 12:32:31
그동안 의석이 부족 햐서 일 못하다고 해서 국민이 180석 만들어주니...
박병석의원은 민주당에 해를 입히지 마세요.
자신없음 자리에서 내려오세요
명분없는 협치 그만 외치고 일할수 있게 상임위 구성 완료하세요.
일을 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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