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조응천, 추 장관 응당한 조처에 왜 시비 걸고 본질 흐리나?”
김민웅 “조응천, 추 장관 응당한 조처에 왜 시비 걸고 본질 흐리나?”
- 유튜버 최인호, '언구럭'이라는 순우리말로 조 의원 비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28 14: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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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소신’처럼 깔아뭉갰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오른쪽)이 이번에는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게 되치기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소신’처럼 깔아뭉갰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오른쪽)이 이번에는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게 되치기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소신’처럼 깔아뭉갰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이번에는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게 되치기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교수는 28일 먼저 조 의원을 ‘조응천, 검사출신’이라고 부른 다음, 조 의원이 추 법무부 장관에게 퍼부었던 비판을 낱낱이 후벼 파고 반박했다.

그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짚었던 설전 중 몇 대목을 재구성했다.

① (조 의원)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
=(김 교수) “그게 어째서 추미애 장관 탓인가? 검찰총장이 지휘체계를 문란하게 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광경 아닌가? 누구의 언행이 정작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원인은 쏙 빼고 그에 대한 응당한 조처를 가지고 시비를 걸어 본질을 흐리는가?”

② (조 의원) "꼭 거친 언사를 해야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단호하고도 정중한 표현을 통해 상대를 설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김 교수) “그동안 점잖게 했던 말귀를 못 알아 먹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게다가 뭐가 거친 언행이란 말인가? 2018년 국회에서 정작 막말싸움의 장본인은 누구였나? 상대방의 막말에 단호하고 정중하게 표현했던 조응천이던가?

③ (조 의원) “법무부 장관께서 원래의 의도나 소신과 별개로 거친 언행을 거듭하신다면, 정부-여당은 물론 임명권자에게도 부담이 될까 우려스럽다.”
=(김 교수) “지금, 마치 이 상황을 놓고 대통령을 위하는 듯이 말하나 바로 그런 언행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왜곡하는 것 아닌가? 진정 대통령을 위해 말하겠다면, 검찰개혁을 계속 뭉개고 있는 윤석열을 다그쳐야 맞는 것이 아닌가? 공수처를 막으려다 결국 당론을 따르긴 했으나, 여전히 검찰개혁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러운 언행이다.”

한편 유튜버 최인호 씨는 이날 자신의 채널인 〈최인호TV〉를 통해 '언구럭'이라는 말로 조 의원을 비판했다.

'언구럭'이란, '사특하고 교묘한 말로 남을 농락하는 태도'를 뜻한다. 예컨대, "나잇살이나 처먹은 놈이 언구럭 피우는 꼬락서니가 보통 아니지 않는가?"라는 식으로 쓰이는 순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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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7-04 14:20:04
조웅천? 야구선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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