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평택해경)는 28일 오전 11시 56분 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당진화력발전소 북동쪽 약 2.8km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4.97톤 모터보트 탑승자 10명을 구조했다. 선장 1명은 모터보트에서 대기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쯤 119를 통해 긴급 신고전화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P73정)과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에 보내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사고 부근 해상에 있던 민간 소형보트 2척이 좌초된 모터보트에서 탑승자 10명을 구조, 평택해경 경비정에 인계했다.
이들 탑승자는 평택해경 경비정과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오후 1시 22분 쯤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좌초된 모터보트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자력으로 이탈하게 위해 대기 중이며, 평택해경은 침수와 기름 오염 사고에 대비해 경비정을 현장에 대기시키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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