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8일 “100대 공약 중 올해 안에 70%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후반기에 접어드는 만큼 각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와 공주문화재단 설립, 시립미술관 건립 등 “명실상부한 ‘중부권 문화수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머무는 관광, 사회적 경제 육성,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우리에게 맞는 복지 기준선도 마련해 차별 받고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역별 비전도 제시했다. “강남지역은 도지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균형발전을 꾀하고, 강북지역은 세종시 인접 도시개발을 통해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특히 “전통과 현대가 서로 밀어내지 않고 공존하는 도시가 목표”라며 “시장의 혁신 마인드가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어우러져 시정을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도내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상품권 ‘공주페이’와 관련 “출시 10개월 만에 충전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과거 종이상품권 운용 시 8년 동안 얻은 48억 원을 4배 이상 넘어선 것”이라며 “공공배달앱과 공주페이 쇼핑몰 카탈로그 서비스 도입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인구증가 및 전입 장려 시책과 관련 “올해 5개 분야 37개 사업에 87억 원을 투입 중”이라며 “지난해 완료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올해 안에 수립해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지난 2년간 대화와 경청, 소통으로 ‘시민참여·시민주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지난 2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믿고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