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증평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를 취소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증평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해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테마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표축제다.

기네스북에 최장 길이로 등재된 204m 구이판에 홍삼포크를 구워 시식하는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이 축제의 백미다.

인맥파티와 국제청소년페스티벌, ILOVE증평페스티벌 등 매년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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