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군에 첫 번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김재종 군수는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비상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전발 감염으로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이원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A씨의 가족은 부인 1명이며 검체검사 결과 음성으로, 밀접접촉자 4명 역시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어 편의점 등 접촉한 주민 17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다.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을 출입한 주민 128명 중 65명은 신원파악 됐으며 63명은 현재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신원이 파악된 65명중 55명은 관내자, 10명은 관외자로 지역 주민 55명은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군은 확진자의 근무지 내 감염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확진자가 근무한 기업체의 경우 48시간 폐쇄조치를 취하고 건물 내외 소독을 두 차례 실시했고 야간에 근무한 편의점도 24시간 폐쇄 조치를 취했다.
또한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내 엘리베이터와 계단등도 철저한 소독으로 감염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김재종 군수는 “군을 믿고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갖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침착하게 대응하며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군의 방역체계를 인지하고 적극 협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방역 관련 예산 총 2억 4500만 원을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용품을 최대한 확보하며 코로나19 방역에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