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이 충청권 공동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대전·충청 지역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중부권ㆍ국제1 생활 치료센터로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은 서구 방문판매업체 4곳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지난 28일 기준으로 78명에 달한다.

중환자 병상 부족사태가 발생하자, 생활치료센터 확대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충청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며 확산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권역별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진이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선 증상이 호전된 환자 등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은 대구 지역 확진 환자들을 치료했다가 3~4월 운영을 종료하며 감염 우려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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