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감염병 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시는 본청에 ‘감염병관리과’를,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검사과’를 각각 신설해 감염병 총괄관리 및 신속한 진단·검사체계를 구축한다.
본청 감염병관리과는 신종 감염병 집단위기상황에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질병관리본부 및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해당 과는 감염병 총괄·예방·대응기능과 의료 업무가 통합 배치됐으며, 역학조사관의 인력이 추가 확충된다.
보건환경연구원 내 감염병검사과는 신속한 감염병 진단검사를 위해 마련됐다. 검사 인력도 보강된다.
또 급격히 변화하는 국가정책 및 지역 현안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과 단위 정원제’는 ‘실·국 단위 정원제’로 전환됐다. 실·국장 책임 아래 실·국내의 부서별 정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현안업무에 즉각 투입하는 등 자율권이 부여됐다.
시는 이와 같인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 1일 열리는 제251회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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