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이 학습부진 학생 지원을 위해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준비 중이다.
30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먼저 초·중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정서·행동적 요인을 진단하고 분석한다.
학교 지원 요청을 받아 대상 학생들 학습부진 원인에 따른 Wee센터, 정신보건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전문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대학, 상담기관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종합적 지원·치유를 지원한다.
특히,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을 중심으로 담임교사,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개인별 학습 역량 강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전략과 학습기술 등을 지도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올해 학습코칭단을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9일 학습코칭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 도움을 받은 학생은 32교(초27, 중5) 73명(초64, 중9)이다.
이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 비율이 95%에 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개학이 미뤄지고 이에 따라 학습코칭단 준비에도 제한이 많았다.
하지만, 기존의 학생 개별 단위 코칭 방식은 물론 학급 단위로 지원하는 협력강사 방식을 추가하는 등 학교 현장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부진 예방은 학교 교육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중 하나이다.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이 이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