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 제기 7대 위원장으로 본청 민원실 이창주(54) 씨가 선출됐다. 사무총장으로는 서부교육지원청 민원실 안종현(47)씨가 당선됐다.

공노조는 지난 11월 1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 위원장과 안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당선자는 지난 1일 공식 취임했으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 위원장은 “봉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과 교육가족을 위해 책무를 다하겠다, 행동하는 노조, 소통하는 노조, 교육가족 모두의 희망을 담는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공무원이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불합리한 관행을 버리고 사회가 원하는 깨끗한 공무원상을 정립하는 새로운 노동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실망하지 않는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2년의 임기동안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한 신뢰회복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저지, 근로조건 개선 등을 통해 후생복지에 온 힘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1989년 5월 공직을 시작해 전용전초·신탄진용정초·장동초·중리중·대전전자디자인고·지족고·한밭교육박물관·훙도초 등을 거쳐 지난 1일 시교육청 총무과에 발령받아 민원실에 배속됐다.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06년 9월 설립 인가를 받아 현재 일반직공무원 1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으며, 산하 3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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