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위(10.1%)…놀랄 일 아니다”
박시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위(10.1%)…놀랄 일 아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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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30.8%, 이재명 15.6%, 윤석열 10.1%의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30일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30.8%, 이재명 15.6%, 윤석열 10.1%의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30일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30.8%, 이재명 15.6%, 윤석열 10.1%, 홍준표 5.3%의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이 의원은 2위와 여전히 2배가량 차이를 보이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주목되는 인물은 윤석열 검찰총장. 정치인이 아닌 임명직 공무원임에도 그는 10.1%라는 예상보다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정치인을 뺨치는 지지율로, 일반적 여론이 그를 '정치 검사'라는 사실상의 정치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전문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놀랄 일이 아니다. 선택지가 없는 보수층이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현실적 이유 때문”이라고 평가절해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황교안이 무너지고 그 공백을 대신할 주자가 없으니, 선택지가 없는 보수층이 윤석열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며 그 이상의 의미부여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내년 중반까지 이 페이스가 지속되면 좋겠다. 새로운 신예가 등장하는 길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테니 말이다”라며 “윤석열은 양파 같은 존재다. 까면 깔수록 새로운 의혹이 나와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상대하기 참 쉬운 상대”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고,.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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