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에서 30일 코로나19 두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17명이 됐다.
해당 확진자들은 각각 중구와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들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116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 씨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 받은 65번(중구 사정동 50대 여성)의 직장동료다.
A 씨는 서구 복수동 소재 열매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65번과 함께 같은 4층에서 근무했다.
당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하던 A 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최종 확진 판정 됐다.
117번 확진자는 서구 도안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B 씨다. 이 여성은 지난 28일 확진 판정 받은 110번(서구 내동 50대 남성)과 접촉했다.
B 씨는 지난 24일 서구 만년동 신촌설렁탕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14분까지 110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A 씨와 B 씨 모두 다단계·방문판매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전날(29일) 확진 판정 받은 초·중학생(114·115번)의 접촉자로 현재까지 총 159명이 파악된다. 이들에 대해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학생들이 등원한 학원을 포함, 동구 천동·효동·가오동 일원 학원·교습소 91곳과 체육도장 16곳 등 총 107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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