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목원대학교 총동문회장인 ㈜교동식품 김병국 대표가 30일 목원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김병국 대표는 목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제23대 총동문회장과 이사를 맡고 있다. 대전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화운동 유공자다.
김 대표는 지난 1992년 옥천 교동리에 이조유통을 창업한 뒤 현재 ㈜교동식품으로 기업을 키웠고, 한국의 전통 입맛을 발굴해 갈비탕, 삼계탕, 육개장 등 포장 식품인 '하우촌' 브랜드로 세계 12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 대표는 "후배들이 힘을 얻고 자긍심을 가져 사회의 역군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목원대 총동문회와 목원장학재단이 긴밀하게 협력해 장학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재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시는 뜨거운 모교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장학사업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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