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지역 다문화대안학교 R스쿨 학생들을 돕기 위해 30일 대원고속관광 김동현 대표가 200만원의 운영기금을 전달했다.
R스쿨은 동구 중동에 위치한 대전 최초의 다문화대안학교다.
대원고속관광은 지난 2015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온 중견 운수업체다. 최근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관광버스 운행이 끊겨 적자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형편이 더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기꺼이 후원금을 내놓았다.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 문화, 정서 발달 등의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김동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번 후원이 자신보다 더 힘든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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