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종교육 혁신2기 2년 성과·과제’ 발표
'23년 캠퍼스고교 설립...학점제 모범사례 만들것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은)교과특성화 학교의 단계적 확대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고도화 등으로 세종형 고교미래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30일, ‘세종교육 혁신2기 2년 성과·과제’를 발표했다. 최교육감은 세종교육이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하 캠공)의 안착을 눈에 띄는 성과로 봤다.
그는 세종의 ‘캠공’활성화를 통해 정부가 2025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세종의 ‘캠공’은 2018년 국무조정실 평가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교육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교혁신을 위한 선행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세종형 고교 학점제를 임기 내 안착시킨다는 구상을 전했다. ‘교과특성화학교’ 활성화와 함께, 각 학교의 특화 과목 강좌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는 ‘캠퍼스형 연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것.
아울러 고교학점제 연구(양지고)ㆍ선도학교(한솔고 등 5교)와 선도지구(세종시 전체)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 캠퍼스고교 설립과 관련, 최교육감은 “6생활권에 부지를 확보하고 정부 심사 준비 등 절차를 밟고 있다. 고교학점제 조기도입과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도록 ‘23년 개교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