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박정현 부여군수…"4+1 성장동력 안착"
반환점 돈 박정현 부여군수…"4+1 성장동력 안착"
민선7기 출범 2주년 앞두고 소회 밝혀…충청권 최초 농민수당 도입 등 성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6.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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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 2주년을 앞둔 박정현 부여군수가 29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앞둔 박정현 부여군수가 29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부여의 100년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앞둔 박정현 부여군수가 29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취임과 함께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슬로건으로, ‘정의로운 부여 함께 하는 세상’을 비전으로 제시한 박 군수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며 군정을 이끌어 왔다.

박 군수는 농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충청권 최초로 기본소득개념의 농민수당을 도입, 굿뜨래페이로 지급했으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

박 군수는 또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사업과 외지에서 들어오는 기업형 축사,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제한하는 ‘청정부여 123정책’을 강력 추진해 군민의 정주환경 보호에 앞장섰으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농업회의소를 지난 5월 출범시켜 민관협치 농정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의 순환형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역시 박 군수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농민수당 등 정책발행과 일반충전을 통해 상반기 현재 약 500억 원이 넘게 발행되며 도내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로 자리 잡은 상태다.

굿뜨래페이는 지난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8년 금강 백제보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농가들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 환경부로부터 국비 22억 원을 확보해 대체 관정개발을 지원했으며, 충남교육청과의 협업으로 부여여고를 2024년까지 이전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촌용수이용체제개편 사업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 총 사업비 411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함으로써 규암면과 은산면 일대의 상습적인 가뭄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 방역물품도 관내에 원활하게 보급했고, 경기 부양을 위해 무려 1016억 원을 과감하게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박정현 군수는 “문화관광과 농업이라는 양대 축에 산업, 환경, 대규모 국책사업 등 4+1 핵심 성장동력을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여군 제공: 취임 후 첫 출근하고 있는 박정현 군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정현 군수는 “문화관광과 농업이라는 양대 축에 산업, 환경, 대규모 국책사업 등 4+1 핵심 성장동력을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여군 제공: 취임 후 첫 출근하고 있는 박정현 군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 군수는 “문화관광과 농업이라는 양대 축에 산업, 환경, 대규모 국책사업 등 4+1 핵심 성장동력을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등으로 고품격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산지구 농촌이용용수 체제개편사업, 맑은 물 공급사업, 원예특작지구 침수피해 항구대책 사업을 통한 농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자원회수시설과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해 군민의 정주권 보장과 지속발전 가능한 청정부여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홍산면 무정리 일원에 계획하고 있는 43만9278㎡규모의 일반산업단지에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바이오브릿지를 조성, 지역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역사도시진흥원 유치, 충청산업문화철도 개설, 보령~부여~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민선7기의 전반기 2년은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의 정비에 중점을 두었다면 후반기 2년은 이를 바탕으로 부여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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