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비롯된 원격교육을 비롯한 K-에듀가 충북교육의 모범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일 청주 사직동 충혼탑 참배에 이어 영상회의로 진행된 월례회에서 취임 기념사를 읽으며 간소하게 취임 2주년을 기념했다.
취임 2주년 기념사에서 김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통한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며,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과 미래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그릴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이 실천한 일들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모범이 되고 있는 K-방역에 이은 K-에듀의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자발적인 참여로 모범을 만들어주신 충북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반기의 성과로는 ▲충북형 미래인재육성 모델 구현을 통한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 기반 구축 ▲무상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교육 완성을 통한 공정한 보편적 복지 기반 마련 ▲기존 교육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문화 복합시설 공간 창조 ▲미래형 대안교육 기관 설립 기반 조성 ▲ 공약이행실적과 주민소통분야에서 최고 등급 수상을 꼽았다.
그러면서 “주요업무 사업추진과 예산 운영의 재구조화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연수, 행사 등의 비대면 전환을 통한 사업 축소·폐지 운영 ▲방역과 학교 지원을 위한 학교지원 체제 지속 추진으로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충북교육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난제를 해결하고 혁신과 미래, 복지와 평화, 소통과 참여가 일어나는 행복교육 생태계를 더욱 세밀하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행복교육 2기의 하반기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