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해안 내포철도 국가계획 반영 노력"
서산시 "서해안 내포철도 국가계획 반영 노력"
상반기 실적·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코로나19 여파 재정운영 어려움 예상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7.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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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본격 돌입한 충남 서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계획 반영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민선7기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본격 돌입한 충남 서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계획 반영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왼쪽부터 김인수 자치행정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한준섭 부시장, 맹정호 시장, 김선학 경제환경국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민선7기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본격 돌입한 충남 서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계획 반영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상반기 실적‧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주요 상황을 점검했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보고에서 “2020년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후속 국가 계획 수립이 본격화되는 시기”이라며 “시 현안 사업을 국가계획 등에 반영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담당관은 대산항 인입철도와 가칭 서해안 내포철도(내포철도)의 국가 계획 반영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이중 내포철도는 충남 서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과 산업·관광분야 미래 수요에 대비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태안군의 경우 보령시와 함께 서해안의 대표 해양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와 철도가 모두 없는 최악의 교통 오지라는 점에서 내포철도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예산(삽교)~서산공항(해미)~서산~태안(안흥)까지 총연장 56.6km의 단선 노선으로 구상 중이다. 사업비는 1조5537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군, 태안군과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가동 중으로,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대산항 인입철도의 국가 계획 반영이 유력함에 따라 후발(?) 노선인 내포철도는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내포철도는 충남 서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과 산업·관광분야 미래 수요에 대비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내포철도는 충남 서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과 산업·관광분야 미래 수요에 대비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또한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 2023년까지 추진 중인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경우 당초 사업유형을 미래산업창출형(국비 100억 원)으로 신청해 선정됐으나, 최종 확정 시 혁신기반촉진형(국비 60억 원)으로 조정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국비 40억 원 추가 확보를 위해 사업 참여 6개 기관(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산학융합원, 공주대 등)과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내포신도시 내 서산시 테마광장 조성(1억 원) ▲2021년 일몰사업 발굴 추진 ▲정책자문위원회→싱크탱크로의 위상 강화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약 관리 ▲시민의견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내실화 ▲2021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적 추진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1695억 원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맞물려 2020년 본예산 대비 지방세와 교부세가 300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담당관은 “충남도, 국회 등과 협업 체제를 강화해 공동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맹정호 시장과 한준섭 부시장, 실‧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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