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전라도 광주 확진자가 충남 천안 축구센터(이하 센터)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도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2일 축구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0일 한국안전관리협회 관계자가 중세미나실을 대관해 안전관리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는 강사 1명과 교육생 23명 등 모두 24명이 참석했다.

강의 진행 당시 강사와 교육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확진자가 구내식당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마스크는 썼지만 대화를 나눈 대관 담당 직원은 현재 검사 중이다.

시는 교육생 전원에게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또, 강의실이 축구센터 소속 선수들 숙소와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어 선수들에 대한 감염이 우려되지만 직접 접촉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선수들 중 유증상자는 없으며, 이날 숙소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

센터 측은 대관 담장자 검사 결과에 따라 선수들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천안 축구센터는 지난 15일 재개장한 뒤 대관업무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센터와 대관업무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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