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3일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국 검사장회의 소집에 대해 류근 시인이 특유의 까칠한 반응으로 후려갈겼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예 윤 검찰총장의 직함인 ‘총장’을 ‘청장’으로 바로잡아 불렀다.
그는 “오늘 윤석열 ‘청장’님께서 소집한다는 전국 검사장회의. 나는 50여명의 차관급 검사장이 모이는 회의라고 해서, 당연히 아주 몹시 권위가 있는 회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진혜원 검사님 포스팅을 보니까, 그게 법령에 근거도 없는 그냥 ‘친목단체’라네? 헐~”이라고 비꼬았다.
특히 “아니, 그 귀하고 비싼 차관급 검사장님들을 왜 근무 시간에 불러서 친목단체 모임을 하시겠다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들입다 내던진 귀 거친 한마디.
“아무튼 우리 윤 청장님은 참 친절한 분이심. 갈수록 검찰 조직이 동네 ‘닭발집 계모임’만도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온 국민에게 까발리고 계심. 청장님, 청장님, 우리들의 청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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