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고분양가 책정이 우려된 아파트 시행사에 ‘보완’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3일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성성 푸르지오 4차) 아파트 시행사인 (주)성성에 “3.3㎡당 1167만 원대에 분양가를 책정하라”며 보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행사는 시에 분양가를 3.3㎡당 1400만 원에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고 시는 합리적인 금액을 권고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날 시행사에 3.3㎡당 1167만 원선 분양가를 반영하라고 보완 나갔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시행사는 분양가를 재산정해 제출해야 한다.
시가 분양 승인을 허락해야 다음 일정을 추진할 수 있는데 마지노선 1167만 원 선을 제시했고 시행사는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만 남겨둔 상태다.
시의 제시금액을 시행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분양 일정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성성동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성성 푸르지오 4차는 지하 2층, 지상 38층 8개 동에 총 1023가구로 분양 승인 절차만 남겨놓고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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