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더조은의원 등 코로나19 감염원 파악 아직… 누적 134명째
[종합] 더조은의원 등 코로나19 감염원 파악 아직… 누적 134명째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 외래환자 326명·관저동 헬스보이짐 190명 등 전수검사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7.04 12: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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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 4일 오후 12시 기준 총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이 의원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원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조사해 나갈 방침이다.

4일 시에 따르면 130번·131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에 살고 있는 60대·30대 부녀(父女)다. 전날 확진 판정 받은 60대 여성(129번)의 가족들이다.

132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60대다. 앞서 126번(서구 관저동 40대 여성) 확진자가 발생했던 더조은의원 내 입원환자다.

133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 30대 여성으로, 더조은의원 실습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134번 확진자는 유성구 궁동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이다. 마찬가지로 더조은의원 직원이다.

현재까지 이들의 정확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더조은의원에서 첫 번째로 확진 판정 받은 126번 확진자는 “자신보다 입원 환자가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먼저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126번의 최초 증상 발현일은 지난 6월 26일, 입원환자인 132번은 그보다 더 늦은 지난 7월 1일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26번이 132번한테 옮겼는지, 아님 반대로 바이러스를 받았는지는 더 파악해야 된다”며 “또 126번이 말했던 환자가 이 환자(132번)인지에 대해서도 더 확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더조은의원 내 직원, 실습생,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는 완료한 상태다. 총 52명을 검사해 3명(132~13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 지난달 24일(기준: 126번의 증상 발현일 이틀 전)부터 지난 3일까지 더조은의원을 다녀간 외래환자 전원에 대해 전수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인원은 총 32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124번(126번 자녀·느리울초교 사회복무요원 20대 남성)이 방문한 관저동 헬스보이짐 실내체육관 관련 약 190명 또한 전수검사 대상자다.

이 국장은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선별진료소에 가서 진단검사를 받는 게 아니고, 2~3일 또는 4~5일씩 여러 동네 의원을 갔다가 결국 마지막에 선별진료소를 가서 검사를 받고 있다”며 “또 그 사이 집에 머무는 게 아니고 병원·약국, 직장 등을 다니며 접촉면을 넓혀 또 다른 감염 경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컨디션이 안 좋으면 집에 머물고, 그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선별진료소에 가서 상담 받고 검사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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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2020-07-05 18:06:56
더좋은의원은 환자를 돌보는 상식이 없는 병원입니다
근무자들도 기강이 해이하고 문을 닫아야할 병원이 또 한군데 늘어났네요 송촌동 바른몸의원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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