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5일 대전에서 코로나19로 치료 받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5월 70대 여성 이후 치료 중 숨진 두 번째 감염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월평동에서 살고 있던 125번 확진자는 지역 내 88번(중구 용두동 60대 여성·오렌지타운 방문자) 접촉자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기침과 식욕부진 등 증상이 최초로 발현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약 2주가 지난 후에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여성은 충남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중 사흘 만에 사망했다.
시는 현재 해당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125번 확진자의 가족 중 아들과 며느리는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역에선 지난 5월 유성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19번 확진자)이 충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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